이번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이해서 휴스턴에 있는 부모님의 댁에 다녀오기로 했다. 내가있는 곳에서 휴스턴까진 차로 13시간정도 (900 마일, 1440키로미터) 걸리는 곳이다. 지금까지 구름이와 함께 총 두 번 정도 방문했던 곳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항상 자동차로 다녀왔다. 제일 큰 이유는, 비행기를 탄다고 하더라도 우리동네에선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없고 2시간 정도 떨어진 큰 도시로 가서 직항을 타야했다. 결국 똑같이 운전 해야하는 것도 있고, 거기에다가 대기하고, 비행기로 갈아타고, 비싸고 하는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차로가는게 편했다. (+짐 걱정도 없고) 그러나 이번은 달랐다. 엄빠 찬스를 써서 비행기표를 지원받았기 때문에 굳이 차타고 갈필요가 없어졌다. (야호) 그래서 우린 구름이 묘생 첫 비행을 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