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과 돈. 정말 안어울리는 두 단어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대학원생의 생활비(인건비)는 겨우 생계가 유지될 정도의 수준이고 심지어 한국에선 등록금을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저축과 거리가 먼 상황이다 보니 부모님께 손 안벌리기가 쉽지 않다. '아니 학생인데 무슨 돈을 모으고 싶어서 그러냐, 그럴거면 취업을 했어야지' 맞는 말이다. 대학원생도 결국 학생이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삼는게 욕심일 수 있다. 그치만 대학원생은 대학생과 다르게 나이가 많다. '요즘 같은 시대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라고 말 하는 사람이 자주 보인다. 나도 그 의견에 매우 동의한다. 점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다. 하지만 2000년 전 인류와 지금의 인류는 생물학적으로 크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