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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집 구하기 - 어디서 살죠?

새롭게 미국에 오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이 제일 먼저 알아보는게 무엇일까? 은행? 차? 맛집? 전혀 아니다. 바로 집이다. 공항에 내린 후 캐리어 몇개 들고 노숙을 할 수는 없으니 임시로든 뭐든 숙소를 구해야한다. 그런데, 내 주변에도 꽤 많았지만, 집 계약을 하지 않고 임시 숙소 (예를 들면 호텔) 에 머물면서 차차 나중에 집 알아보기를 계획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그러나 호텔에 지내는 동시에 이것저것 일처리를 하려면 미국에서 항상 묻는 질문인 Permanent address 작성 시 곤혹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 일일이 주소를 다 수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거나 혹은 어떤 곳에서는 아예 호텔 주소를 받지 않는 곳도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조금 난이도가 높더라도 미국으로 올 때 처음에 하다..

미국 생활 2025.06.02

[미국 생활] 콘래드 올랜도 후기

내 생일을 기념해서 주말에 올랜도 호캉스를 다녀오기로 했다. 어떤 호텔을 갈지 고민을 하다 예전에 한쥐가 아멕스 힐튼 아너스 만들 때 받았던 사인업 보너스로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장소는 올랜도 (가까움) 아니면 아틀란타(멀지만 한식 맛집 많음) 중 하나로 고민했지만 호캉스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위해 좀 가까운 거리에있는 올랜도로 결정했다. 호텔은 주말 1박만 하기도 하고, 좀 릴렉스 해보고싶기도 한 마음에 힐튼브랜드의 상대적 고가호텔 Waldorf Astoria Orlando, Conrad Orlando 중에 고르기로 했다. 알아보던 중 Conrad Orlando 가 최근에 지어졌다고 해서 Conrad Orlando 로 결정했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방문이었고, 혹시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

[미국 생활] 운전 좋아하는 대학원생의 미국 도로 운전

나는 운전하기를 좋아한다. 뻥 뚫린 도로를 달리다면서 도로에 집중하다보면 머리속에 잡념도 사라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그리 멀리 가지 않은 것 같은데 지도상으로 볼때 유의미한 위치 변화가 생기는게 재밌다. 먼 거리를 이동 후 도착한 곳에서 날 반기는 새로운 풍경이 설렌다. 그래서 한국에선 거의 잘 하지 않았던 (못했던) 운전을 미국에 오고 난 이후로 즐기고 있다. 오늘은 미국 도로를 운전하면서 느끼고 새롭게 배운 여러가지 것들을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미국에 처음 넘어와서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포스팅은 미국 시골 컬리지 타운에 살고있는 일개 대학원생의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이므로 미국의 전반적인 상황을 전부 다 반영하지는 않는 다고 생각한다.) 사람먼저 미국에서 운전..

미국 생활 2025.06.02

[미국 생활] 미국 살면 차는 꼭 필요한가요? (유학생들과 자동차)

미국에 처음 유학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굉장히 설레면서도 긴장되고 걱정되는 마음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25년 이상을 살던 나라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시스템과 환경에 적응해야 할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이 들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긴장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사람들이 제일 걱정해 하고 우리모두가 유학전에 반드시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그것 '자동차' 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우선 내 배경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보겠다. 나는 수도권 지역에서 10대를 보냈고, 대학은 서울로 갔기 때문에 기숙사도 살아봤고, 통학도 해봤고, 전역 후엔 자취도 해봤다. 대학생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거주형태는 다 해봤다고 할 수 있다. 운전 면허는 고3 수능이 끝난 겨울에 바로 취득했지만 대학시절 운..

미국 생활 2025.06.02

[미국 신용카드] 신용카드 소개 - United Airline Explorer (비수기 발권은 꿈도 못꾸는 시골 유학생들의 희망)

얼마 전,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신용카드 얘기가 나왔을 때 친구들에게 물었던 질문이 있었다.'이거 신용카드 잘 적립해서 뭐하고싶어?' 그러자 한 친구가 이렇게 대답했다. '한국 갈 때 마일리지로 가보고 싶어' 나는 이번 12월달 휴가기간을 맞이해서 한국에 한쥐와 다녀왔고, 우리는 돈 한 푼 안내고 지금까지 모은 마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심지어 '프라임 이코노미' 좌석으로 오는내내 적어도 다리는 쭉 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채로 올 수 있었다. 비행기 발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거는 시기이다. 성수기와 비수기, 이 차이는 비행기 발권에 있어서 비수기에는 2장을 살 수 있는 티켓값이 성수기에는 1장, 혹은 1장도 못 사게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미국행의 성수기와 비수기의 기준은 '유학생..

미국 신용카드 2025.06.02

[미국 신용카드] 신용카드 소개 - BILT 카드 (렌트비로 포인트 쌓기)

대부분의 유학생 혹은 미국에서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한달 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단일 항목은 아무래도 렌트비 (=월세) 일 것이다. 미국에 산지 얼마 안 됐을 때는 그저 신용카드 쓰는게 무조건 좋은 건 줄 알아서 렌트비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그랬다. 그러나 신용카드로 렌트비를 결제하면 대략 2-3%의 수수료가 나간다. 한 달에 대략 $1,000씩 일 년에 $12,000 의 렌트비 지출을 모두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면 2% 일 때 $240, 3% 면 $360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렌트비가 $2,000 가까이 되는 사람도 있으니 이것을 전부 신용카드로 결제해서 포인트를 쌓으려고 하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그렇지만 내 스펜딩의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유의미한 부분을 그냥 ..

미국 신용카드 2025.06.02